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이란 신기루에 지나지 않으니. 당신이 태어날 때 세상은 뒤집혔으며, 지금 다시 한 번 뒤집혔다. 협주는 끝나고 이제 불협화음만이 남았다. 배신자가 자취를 감춘 뒤 남은 것은, 그는 정말 지휘자였던 것인가. 3rd Episode 「Mentoring Concerto」 더블 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방심하고 있을 때, 비일상은 갑자기 찾아오는 법이다. 동료의 갑작스러운 질문, 숙적의 갑작스러운 방문. 일상을 침범한 습격은 그것을 얼룩지게 만든다. 얼룩진 선율은 무엇을 연주하는가. 2nd Episode 「Stained Score」 더블 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당신은 UGN에 의탁했다는 오버드와 함께 한 고등학교에 잠입한다. 그곳에서 만난 상냥한 비오버드. 그러나 그 뒤에 숨겨져 있는 적이 당신에게 다가온다. 첫 발걸음은 천천히, 그러나 무겁게. Double Cross the 3rd Edition 「First Step」 더블 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당신은 이번 임무를 위해 에이전트와 함께 N시 인근에 있는 리버돌핀즈 하이스쿨에 잠입했다. 그 곳에서 만난 학교의 우등생 모니카 램벨은 당신을 무척 잘 따르며 배움에 대한 열정도 가득하다. 인사성도 바르고 모난 곳 한 군데 없는 학생이다. 그러나 에이전트는 그와 깊게 친해지지 말라고 경고한다. 어째서일까.
당신은 임무를 위해 리버돌핀즈 하이스쿨의 임시 강사로 일하고 있다. 일이 어느정도 익숙해질 무렵, 학생 중 한명인 팔머가 에이전트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당신을 불러냈다. 무슨 일인가 하니 그는 대뜸 당신도 오버드가 아니냐고 묻는다.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어느 날, 당신과 함께 하던 에이전트의 연락이 끊겼다. UGN은 그를 배신자라고 칭하며 이 임무를 긴급 중단할 것과 복귀할 것을 요청했다. 여태까지 일어났던 일련의 사건들의 배후가 바로 그라는 것이다. 정말일까? 에이전트에게서는 연락이 오지 않는다.